바꾸기 전에 확인할 것
새 교재를 고르기 전에 아이가 평소 어떻게 공부하는지부터 봅니다. 문제를 푸는 시간, 채점하는 사람, 책상에 쌓인 교재의 양처럼 눈에 보이는 것부터 확인하면 됩니다. 어떤 신호에 해당하느냐에 따라 다음에 골라야 할 학습 방식도 달라집니다.
학습지를 이번에 처음 고르는 경우라면 아이 수준과 학습 목표별 학습지 추천 글이 더 맞습니다. 이 글은 이미 학습지를 하고 있는 아이 기준으로 씁니다.
지금 학습지를 바꿔야 할 신호 4가지
신호 1. 문제는 잘 푸는데 영어로 말하지 못한다
단원 문제 정답률은 좋은데, 그날 배운 표현을 영어로 물으면 대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풀고 채점하고 넘어가는 구성에는 배운 내용을 입으로 직접 말해보는 과정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교재만 바꾸면 비슷한 구성의 다음 교재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아이가 아는 단어는 늘었는데 영어로 한 문장을 만들지 못한다면 교재 자체보다 학습 구성을 먼저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확인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날 학습지에서 본 문장 하나를 골라 아이에게 영어로 다시 말해 보라고 하면 됩니다.
신호 2. 밀린 교재가 쌓이고 학습지 시간을 피한다
몇 주째 진도가 밀려 있고, 학습지를 꺼내면 아이가 앉기 싫어합니다. 수준이나 분량이 아이에게 맞지 않을 때 자주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교재가 나빠서라기보다 단계가 맞지 않는 경우라면 브랜드부터 바꿔도 새 교재에서 비슷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밀린 분량을 다 채우고 넘어가려다 오히려 아이가 학습지 자체를 더 싫어하게 되기도 합니다. 따라잡는 것보다 지금 아이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호 3. 부모가 채점과 진도 관리를 전부 해야 돌아간다
옆에 앉아 있어야 진도가 나가고, 채점과 오답 확인도 부모 몫입니다. 지면 학습지는 관리의 상당 부분을 가정에서 맡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맞벌이처럼 저녁 시간을 매일 비우기 어려운 가정에서는 아이의 의지보다 부모의 시간이 먼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학습이 부모의 관리 없이도 굴러가는지 살펴보면 다음에 어떤 방식을 골라야 할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신호 4. 학년이 올라가면서 어휘와 문법만으로 부족해진다
고학년이 되면 말하기와 쓰기 수행평가, 중학 영어 대비가 고민으로 다가옵니다. 어휘와 문법을 보완하려고 고른 학습지는 애초에 다루는 범위가 거기까지인 경우도 있습니다. 교재의 잘못이라기보다 아이에게 필요한 공부가 달라진 것입니다. 말하기와 쓰기는 단어와 문법을 다 외운다고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영역이 아닙니다. 지금 하는 학습에 두 영역을 연습하는 시간이 실제로 포함돼 있는지, 중학 과정까지 단계가 이어지는지를 따로 확인해 봐야 합니다.
신호별로 무엇으로 바꾸면 되나
신호 1과 신호 4에 해당하는 아이라면 캐츠잉글리시를 먼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는 패드형 영어 학습지로 그날 수업을 듣고, 배운 표현을 워밍업과 인지 학습, 맞춤 반복 연습, 평가와 보완의 네 단계를 거쳐 반복 훈련합니다. 그날 익힌 표현은 5,807종 42,026섹션으로 구성된 연습 앱에서 한 번 더 확인하고, 한 주 동안 배운 내용은 라이브클래스에서 영어 전문 선생님과 점검하며 발표와 피드백으로 마무리합니다. 문제를 푼 뒤 그대로 끝내지 않고 배운 내용을 다시 사용해 보는 과정이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읽기와 듣기, 말하기, 문법, 어휘, 쓰기를 묶은 6대 영역이 한 커리큘럼에 들어 있어 어휘와 문법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원어민과 바로 대화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라면 AI 영어 친구 폭슬리가 먼저 말을 걸어줍니다. 폭슬리는 2만 개 대화문을 8개 레벨로 나누고 아이 관심사에 맞는 주제로 대화를 이어갑니다. 신청은 예비초 7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가능하고, 영어를 처음 배우는 단계부터 예비 고등 수준까지 이어서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며 필요한 영역이 늘어나더라도 다른 학습을 새로 찾을 일이 줄어드는 편입니다. 전용 학습기는 대여로 제공돼 태블릿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호 2라면 시작 단계를 다시 정할 수 있는 학습을 먼저 봅니다. 캐츠잉글리시도 학년이 아니라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시작 단계를 정합니다. 아이가 실제로 알고 있는 단계부터 다시 시작하면 밀린 분량을 억지로 채우지 않아도 되고, 공부를 피하던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방문 방식을 유지하고 싶다면 눈높이영어처럼 방문 교사가 정기적으로 학습을 점검하는 학습지도 선택지입니다.
신호 3은 관리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살펴보면 됩니다. 윤선생영어교실은 학습 기기에 담당 선생님의 방문 코칭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영어보다 전과목 진도 관리가 급하다면 관리선생님과 AI가 학습 진행을 함께 챙기는 아이스크림 홈런, 수준별 영어와 영어도서관을 갖춘 천재교과서 밀크T 초등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저녁마다 부모가 옆에 앉아 있어야 하는 시간이 실제로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모바일에서는 표를 좌우로 움직여 비교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 신호 | 확인할 것 | 먼저 볼 학습 |
|---|---|---|
| 문제는 푸는데 말이 안 나온다 | 배운 표현을 입으로 꺼내는 시간이 매일 있는지 | 캐츠잉글리시 |
| 교재가 밀리고 앉기 싫어한다 | 지금 수준으로 단계를 다시 정할 수 있는지 | 캐츠잉글리시 레벨테스트, 눈높이영어 |
| 채점과 진도를 부모가 맡는다 | 채점과 오답 확인을 누가 하는지 | 윤선생영어교실, 아이스크림 홈런, 밀크T 초등 |
| 어휘와 문법만으로 부족하다 | 말하기와 쓰기까지 커리큘럼에 들어 있는지 | 캐츠잉글리시 |
바꾸지 않아도 되는 경우
네 가지 신호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고 공부 습관이 이미 잘 잡혀 있다면 지금 학습지를 그대로 써도 됩니다. 지면 학습지는 이미 만들어진 공부 습관을 유지하는 데 장점이 있고, 구몬영어처럼 주 단위 분량이 정해진 학습지는 이런 목적으로 오래 이용돼 왔습니다. 어휘와 문법 보완이 목적이고 지금 학습이 잘 맞는다면 굳이 바꿀 이유는 없습니다. 학습지를 바꾸는 일 자체가 아이에게는 새로운 규칙을 익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잘 돌아가는 학습을 일부러 흔들 필요는 없습니다.
바꾸기로 정했다면 아이가 지금 학습지에서 무엇을 좋아했는지 먼저 정리합니다. 캐릭터였는지, 스티커였는지, 찾아오는 선생님이었는지에 따라 새 학습에서 확인할 부분이 달라집니다. 좋아하던 요소가 한꺼번에 사라지면 교재를 잘 골라도 아이가 금방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새 학습을 신청하기 전에 체험이나 상담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던 요소가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봅니다.
더 좁혀서 정하고 싶다면
말하기가 급한 아이라면 새 학습에 배운 영어를 소리 내어 말하는 시간이 매일 있는지 봅니다. 관리가 급하면 채점과 오답 확인을 누가 하는지, 교과 공부까지 챙겨야 하면 영어 공부 시간이 다른 과목에 밀리지 않는 구성인지가 기준입니다. 형제가 함께 쓸 계획이라면 두 아이가 서로 다른 단계에서 시작할 수 있는지도 물어봅니다. 아이가 스스로 켜서 시작할 수 있는 학습인지, 부모가 매번 시작을 알려줘야 하는 학습인지도 이 단계에서 함께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바꾸기 전 마지막으로 볼 것은 하나입니다. 새로 고른 학습에 배운 영어를 직접 말하고 써보는 반복 훈련이 들어 있는가. 이 부분이 분명하면 몇 달 뒤에도 같은 이유로 다시 학습지를 바꾸게 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학습지를 바꾸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레벨테스트로 지금 수준을 확인한 뒤 그 단계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캐츠잉글리시는 예비초 7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고,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각자 맞는 단계에서 시작합니다.
문제집 점수가 좋은데도 바꿀 이유가 있나요?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집 점수만으로는 읽기와 어휘, 문법 외의 영역까지 모두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말하기와 쓰기는 따로 연습하고 확인해야 하는 영역이라, 배운 표현을 실제로 말해보게 하거나 짧게 써보게 하는 방법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학습지를 그만두기 전에 확인할 것은요?
남은 회차와 해지 조건을 각 브랜드 안내에서 먼저 확인합니다. 그다음 아이에게 잘 맞았던 요소를 정리해 새로 고를 학습에도 비슷한 요소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패드형으로 바꾸면 쓰기 연습이 부족해지지 않나요?
구성에 따라 다릅니다. 캐츠잉글리시는 쓰기를 포함한 6대 영역을 한 커리큘럼에서 다루기 때문에 쓰기 연습도 학습 안에 포함돼 있습니다. 다른 패드형 학습을 비교할 때도 쓰기 활동이 실제로 어느 단계에 들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